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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식혜] 설날 생각나는 식혜!누구나쉽게밥통으로식혜만드는법 뽀로롱꼬마마녀 | 2011.01.31 | 신고 추천수 37 조회수 28,110
[식혜] 설날 생각나는 식혜!누구나쉽게밥통으로식혜만드는법
분류
전통음료
시간
1시간 이내
난이도
초보
재료
엿기름 1kg : 물 5배, 설탕 200g, 고슬하게 지은 밥 적당량, 소금 아주 약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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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드는법

 

 

제가 식혜를 진짜 좋아해요. 모유수유 할때 식혜 못먹어서 얼마나 금단현상에 시달렸던지 ㅡㅡㅋ

근데 부끄러운 이야기지만..나이 32살 먹도록..식혜는 항상 친정엄마나 시어머님이 해주신것만 먹었거든요..

식혜란건 정말 제가 만들기 어려운건 줄 알았는데..

쉽더라구요..

 

그것도 티백이 아닌 엿기름으로 도전했는데..쉽더라구요 =ㅁ=;;

설 명절때 특히 생각나잖아요.

시원하게 식혜 한잔...아웅..또 생각만 해도 침 넘어가네요.

 

게다가 제 입맛과 신랑 입맛 반반 물려받은 울 딸램도 식혜를 얼마나 좋아하던지..

신랑도 정말 맛있게 잘되었다고..앞으로 생각날때 이제는 만들어 먹자고 하네요^^;;;

 

의외로 쉽고 간단한 식혜...

누구나 기본 방법만 알면 쉽게 되는 식혜..

편하게 전기밥통으로 하는 식혜..

 

지금부터 해보실래요?

 

다만 높은 칼로리가 걱정되는 분들은 패스~

 

-오늘의 요리법-

엿기름 1kg : 물 5배, 설탕 200g, 고슬하게 지은 밥 적당량, 소금 아주 약간

 

 

이게 엿기름이에요.

밀이나 보리등의 싹을 틔워 말린 것인데..

제가 원래는 티백사서 하려고 했거든요..;;

 

근데 마트 아저씨가 굳이 티백은 맛이 별로다 엿기름 사서 해라..로 우기셔서..;;

사오긴 했는데 좀 막막 하더라구요.;

 

그래서 친정엄마한테 물어보고 만들기 고고씽~

 

 

우선 전 엿기름1kg를 약간 큰 통에 담고서 사이즈 재고..

넓은 그릇에 넣어준뒤에..그 통으로 물 5번 부어서 넣어줬어요.

 

엿기름이 잘 섞이게 휘휘 저어주고나서 1시간정도 불리기~

 

이때 물은 미지근한 물이면 좀더 잘 불린다고는 합니다만..그냥 일반 찬물로 해도 잘 불려나와요.

 

 

불려준 엿기름을 조물락 조물락 거리다가..

체에 좀 넣어서 뽀얀 물이 나오도록 좀더 조물락 거려주고..

암튼 계속 조물락 조물락..

 

참고로 면보등에 넣어서 불려준뒤에 조물락거려주면 좀더 편해요.

전 큰 면보가 없어서 약간은 번거롭게 했어요.

 

 

한참을 버무려주다보면 요런 물이 됩니다.

엿기름을 물을 고운체나 면보에 한두번 걸러준뒤에~

이 상태로 약 30분정도 앙금이 가라앉도록 해주세요.

 

이게 약간은 맑은 상태로..

밑에 하얀 앙금이 가라앉는데..

그 하얀 앙금은 버리거든요^^;;

 

 

앙금이 가라앉는 동안 고슬고슬한 밥을 지었어요.

엄청 고슬고슬한 밥이요^^;;

평소보다 물을 더 적게부어서 만든 밥이에요.

 

전 식혜에 밥알 많은 것을 엄청 사랑해서..

좀 넉넉하게 했어요.

 

 

 

고슬하게 지어준 밥이 들은 밥통에..앙금을 가라앉힌 엿기름 물을 부어줍니다.

이때 한꺼번에 확 붓는게 아니고..

천천히..앙금이 따라 나오지 않도록..

천천히 부어주세요.

 

사진보면 하얀색이 가라앉은거 보이시죠..

 

고슬하게 지은 밥에 저 앙금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^^

 

 

엿기름물을 붓고 밥알이 잘 풀어지도록 주걱등을 이용해서 풀어주세요.

깨끗하게 손을 씻은 뒤에 손으로 풀어줘도 됩니다.

 

이렇게 밥알이 잘 풀어지면 보온상태로 대략 4-5시간..밥양에 따라서 1-2시간 약간은 더 초과될 수 있어요.

또한 좀더 빨리 밥알이 삭길 원하는 분들은~

 

보온 과정에서 설탕을 투하하면 밥알이 빨리 삭아집니다.

 

전 마트도 다녀오고 해야해서 그냥 설탕 안넣고 삭혔어요~

 

 

5시간뒤..밥통을 열어보니..밥알이 이렇게 몇개 둥둥 떠있습니다.

그럼 된거에요.

 

밥알이 많이 떠있을 필요 없어요.

아주 소량으로 둥둥 떠있어도 잘 삭혀진거에요.

 

 

 

여기에 설탕을 한컵(200g), 소금 한두꼬집을를 넣고 잘 저어주세요.

엿기름 1kg에 설탕 200g을 넣으니 적당하게 단맛이 좋더라구요.

좀 덜 달아도 되겠다 싶긴했는데..

 

식혜는 처음부터 너무 달면 감당 안됩니다.

 

차라리 덜 달게 해서 설탕 타는게 좋데요.

너무 달면 이도저도 안된다구요^^;;;

 

 

식혜에 밥알 띄울 밥을 미리 적당량 덜어내서 찬물에 씻어준뒤에 냉장보관~

근데..전 이게 별로 효과 없드라구요 ㅎㅎ

제가 뭘 잘못했나 =ㅁ=;;

 

그냥 나중에 다 타서 먹는 중..^^;;

 

 

설탕까지 잘 섞어준 식혜..

밥통 뚜껑을 열어둔채..취사를 한번 눌러주세요.

 

제 밥통은 옆에 잠금 장치가 있는건데..밥통 뚜껑이 열어진 상태에서 그 잠금장치를 잠금되는 위로 올려서 취사 눌렀더니 되드라구요^^;;

 

좀 신기했다는..ㅎㅎ

 

 

취사상태에서 이렇게 막 바글바글 끓어올라요..;;

이때 나오는 하얀 거품들..보이시죠?

 

그 거품들은 좀 걷어내주세요.

그래야 맑은 식혜~깨끗한 식혜 됩니다.

 

취사가 끝나고 난뒤에는~밥통을 꺼내서 고대로 차가운곳에서 식힌뒤에 통에 나누어 담으면 된답니다.

보통 밥통에서 보온이 끝나고 난뒤에는 냄비에 옮겨담아 한번 끓여줘야 하는데..

 

밥통..원큐로 끝내니 설거지거리도 줄고 편하고 좋더이다~

진짜 편했어요.

 

여기에 생강 얇게 저민것을 넣어도 좋아요. 전 생강 없어서 패스했는데..원래 생강 넣어주는거라네요.

다음엔 생강넣고 해봐야겠어요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사진이 영 별로인건..제가 뭐 찍는 기술이 없는거지요^^;;

근데 맛만은 보장합니다.

 

사먹는것보다 더 맛있다고^^;;;;

 

진짜 이제는 내가 식혜도 만들 줄 아는구나란 뿌듯한 생각이 들더라구요.

친정엄마한테 만들어달라고만 했지..

제가 만들어 먹을 생각 못해봤는데..이제는 저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 

식혜의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설탕보다는 시럽등을 이용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?

원래 엿기름 자체에는 칼로리가 없는데 설탕이 있는거다 보니..ㅎㅎ

 

무튼무튼~~

 

그래도 설 아닙니까~최고로 식혜 생각나는^^;;

집에 오실 손님이나~시댁이나 친정가면서 만든 식혜 한병씩 가져가보는거 어떠십니까?

제가 만들어보니..

 

정말 저처럼 초짜도..충분하게..쉽게..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!

 

 

 

 

역시나 울 꼬마아가씨가 제일 신났습니다.

잘 안되는 발음으로..

[엄마 신짜(게) 주세요] 이러는데..

 

이 맛에 하는거죠..>ㅁ<

 

밥통 한솥 가득 했는데..

신랑이랑 예은이 덕분에..반절도 안남은듯 싶네요 ㅡ_ㅡ;;;;

 

오늘 엿기름 다시 사와야 할까봐요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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